어제(4월 25일) 오후 즈음에 볼랜드의 베타테스트팀으로부터 메일을 받았습니다.
지난 1월 6일에 응모했던 볼랜드 C++ for 리눅스(현재 Kylix 3에 통합되는 것으로 결정됨)의 필드
베타 테스팅이 이제 시작되니 다운받아 설치하라는 연락이었습니다. 응모한지 무려 거의 4개월이나
지나서 연락이 온 것입니다.
관련 뉴스: http://www.borlandforum.com/impboard/impboard.dll?action=read&db=news&no=53

4개월이라는 시간으로, 볼랜드가 이 Kylix 3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짐작이 갑니다. 연락받은
메일 내용이나 베타테스터 웹페이지에서는 언제까지 베타테스팅이 진행되는지 명확한 내용이 없습니다.

카일릭스 3는 Cortez라는 코드명을 가지고 있으며, Kylix 2로부터의 기능 업그레이드보다는 C++ IDE에
노력을 많이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. 하지만 다음과 같은 Kylix 2에 추가적인 업그레이드도 있습니다.

Object TreeView
Diagram View
Web App Debugger
파일 관련 CLX 컴포넌트들:
  TDirectoryTreeView, TFileListView, TFileIconView, TFileEdit, TFileHistoryComboBox, TFilterComboBox

얼마전에 들은 소식통의 언급에 의하면, Kylix 3는 5월 20일에 BorCon 2002에서 발표되고 6월 초반에
시핑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. 하지만 지금 필드 테스팅이 시작되는 것으로 보아서는, 6월 초
시핑은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. 하지만 볼랜드가 2/4분기 내로 리눅스용 C++을 출시하겠다고
약속한 것을 상기하면, 최악의 경우 버그가 좀 남아있는 상황이라도 6월 말까지는 시핑을 시작하리라
생각됩니다.

그럼...